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글그림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하고 싶은 모든 말들이
잔잔한 푸른빛으로
잠들어 있는 것 같다
밀물처럼 밀려와서
썰물처럼 멀어져 간
너의 발걸음
뒤에 남겨진
텅 빈 회색의 갯벌에
마음이 잠겨만 간다
황량한 풍경 가운데
앉아 있는 갯바위는
눈물을 쏟아 내리고
작은 웅덩이에 갇힌
눈물이 바다가 되지
못해 그리움이 된다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시를 쓰는 평범한 시인 입니다 쉬운단어와 문장으로 공감하고 읽어 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동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