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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글그림
곁에 있어도 그대는 내가
사랑하는지 모르겠지요
슬프겠지만
아프겠지만
그대는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몰라도 됩니다
괜찮습니다
‘미안해’라는 말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 사랑은 이미
마음속에 보석이 되고
그리움은 이전부터
눈물샘에서 차고 넘치니
이대로 여름이
와도 괜찮겠지요
행복하셔요
아프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