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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그림 Nov 11. 2024

내겐 어려운 말들

글그림

사랑한다는 말

입에서 맴돈다


예쁘다는 말도

입에서 맴돈다


보고 싶다는 말

입에서 맴돈다


네게 하지 못해

맴도는 말들을


자꾸 삼키다 보니

마음이 아파온다


바보 같은 자신

하루 길 돌아와


그리움으로

밤을 지새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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