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글그림
가끔은 너에게로
가는 이 길목에서
깨고 싶지 않은 꿈처럼
걸음을 멈추어 본다
걸음을 재촉해 볼만 한데
울리는 심장 덕분에 숨이 차 온다
두 손에 꼭 쥔 설렘 가득한
꽃다발도 무겁게만 느껴진다
너에게 다가서지 못하는 나는
멀어지기 전에 길을 멈추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나를 여기에 남게 한다
너란 존재는 밀물처럼 밀려와
가두고 나는 외로운 섬이 된다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시를 쓰는 평범한 시인 입니다 쉬운단어와 문장으로 공감하고 읽어 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동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