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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건축회사:담 02탄 에필로그

이민 1세대의 당돌한 실무 에세이

by 구워홀러

브런치 스토리 플랫폼은 브런치북 당 30개의 이야기만 담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02탄은 매주 연재하는 것에 부침(?)이 있어 이번 15화에서 시리즈를 끊고 가려고 한다. 앞으로는 연재북이 아니라, 글을 한 편씩 개별적으로 업로드하고, 15화의 에피소드가 모일 때마다 [밴쿠버 건축회사:담]을 엮을 생각이다.


또한 [밴쿠버 건축회사:담]은 캐나다 로컬 회사에서 개인이 느끼고 경험한 소소한 회사 이야기, 실무적인 영어와 현업 아이템들을 캐주얼하고 의식의 흐름대로 다루다 보니 일련 된 새 시리즈의 필요성을 느꼈다. 마침 회사에서 중년차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커리어적으로 자신감이 붙은 것을 계기로 [밴쿠버 건축회사: 생존 전략(가제)] 미니 시리즈를 엮으려고 한다. [밴쿠버 건축회사:담]에서 이미 썼던/앞으로 쓰게 될 에피소드들을 세련되게 다듬고 일련 되게 구성할 것인데, 이미 공개한 이야기들은 작성 시점이 저년차였기 때문에 6-7년 차인 근래에 느끼는 생각과 최신화된 노하우를 덧붙일 것이다.


예상 독자는 [밴쿠버 건축회사:담]과 같이 영미권 해외 취업에 절실한 한국의 건축 설계회사 직장인과 영미권 대학 유학 후 첫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이다.

[해외취업을 위한 지침서]가 내 5년 차 시점의 이직 시기를 기록했다면, 이번에 구성할 미니 시리즈는 내 해외 커리어의 7년 차 마일스톤이 될 것이다.


[밴쿠버 건축회사:담 02탄] 14화에 처음으로 시도한 건축 도서의 표현들과 저자의 비평들 소개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01탄 에필로그에서는 이 에피소드들을 [자습]이라는 새 카테고리 안에 넣으려고 했었는데, 어떤 내용의 책이냐에 따라 [영어] 또는 [실무] 카테고리에 넣기로 했다.

영어책을 위주로 독서하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글책도 소개할 생각이다. (캐나다에서 한국책을 구하기는 녹록하지 않다.)

영미권 건축회사에 취업을 하려는 분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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