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것은 다 아름다워라
사랑은 언제나 오늘처럼
시간의 품에 안겨 피어나는 일이라
잠깐의 스침도, 오래 머문 기억도
모두 사랑의 다른 얼굴이었음을
남겨진 잔향을 조용히 들여다본다
밤의 끝에서 슬픔의 작은 비가 내릴 때
너라는 꿈의 숨이 내 창을 적신다
하느작하느작, 그리움이 내 안을 걷고 있다
너에게로 기울어 가는 마음
내 안의 외로움을 태우고
저 두근거림을 손에 쥐어 살며시 사랑을 꿈꾼다
다시 시작되는 세상, 참 곱고 고요하다
오늘의 하늘처럼 맑고
너의 미소처럼 완벽하다
사랑은 오늘도
참, 아름답게만 비친다
하느작하느작:
가볍게 조금 느리게 흔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