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의미 있는 장소
힘들어질 때면 습관처럼 가던 여의나루
흑백으로 덮인 삶은 잠시라도 빛을 만나
바라보는 경치는 저장돼 추억과 하나 된다
집에 돌아가기 싫어 공기의 맛을 음미한다
공원 앞 넘치는 물의 색은 푸르게 보인다
수많은 방해를 견디며 아름다워진 한강
내게 주는 행복감에 박수가 저절로 나와
여의나루에서 휴식하며 편안함과 만난다
피하듯 달려 나왔던 거리가 큰 힘이 돼
힘들 때 위로를 받아 기대는 존재로
나에게 의미 있는 장소가 되었다
기운 내 살자고 희망을 선물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