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처럼 그렇게_.
하고 싶은 걸 하고 있으니
나의 바람은 다 이룬 셈이야.
앞으로도 이렇게 철없이 살려고
덜렁대니 침착하긴 글렀고
되게 잘 까먹어서 차분하기도 글렀고
성질머리가 급해서 엄청 답답할 거야.
그래도 난 계속 그렇게 살라고.
손으로 쓰는 생에 하나도 도움 안될 것들만
장착하고 있어도 '나'를 나로서 살게 하잖아.
<고질라와 헤엄치다> 출간작가
'평탄하지 못했던 삶을 이야기 하다' 가슴속에 별이 되어 반짝이는 사람들과의 만남과 이별을 이야기하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살아가는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