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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서평]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는 방식에 대하여

by cm Feb 25. 2025

 오늘 얘기해 볼 책은 인문학 책인 <90년생이 온다>입니다.  이 책이 나왔던 2018년은 본격적으로 90년생이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회사 신입사원이 되고 고시 공부에 뛰어들었던 사람들이 공직 사회에 뛰어들기 시작했죠. 저자는 이제 막 사회에 뛰어든 90년생의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서 이 책을 썼습니다. 마치 요즘에 얘기하는 mz세대를 분석하는 것과 비슷하네요.

 

브런치 글 이미지 1


 책에서는 90년생에 대해 크게 3가지를 얘기합니다. 

1. 90년생은 간단하며 재밌는 것을 추구하며 솔직하다.

2. 90년생 직장인은 업무적 균형을 좋아하고 회사에 충성심이 부족하여 이직을 잘한다.

3. 90년생 소비자는 호갱이 되는 것을 싫어하며 해외 직구, 유튜브를 좋아한다.


 그런데 이거 어디서 들어본 것 같지 않나요? 네, mz세대한테 하는 얘기랑 거의 비슷합니다. 90년대생인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괴리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90~99년생을 전부 지칭하는 것이니깐요. 하지만 90년대생도 중학생쯤부터 스마트폰을 쓰던 나이대의 90년 초반생들과 일찍부터 디지털을 다루었던 90년대 후반생들의 특징이 다릅니다. 화자는 이 차이를 잡아내지 못하고 뭉뚱그려 버렸죠.


 오늘날의 mz세대도 비슷합니다. m세대는 82~95, z세대는 96부터 그 이하로 알고 있는데 이걸 한 뭉텅이로 묶어서 설명하죠. 저 개인적으로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분류입니다. 게다가 세대를 명확하게 가르고 걔네는 전부 똑같다는 식의 사고를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정확히 제 생각과 반대로 쓴 책이고요.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당시에도 큰 인상을 못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저도 점점 저보다 나이가 어린 분들의 언행에 대해서 고민하곤 합니다. 여러분도 비슷하시겠죠? 그래도 우리 모두 '쟤네는 왜 저러냐?'가 아니라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게 어떨까요?


 차이를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이해한다면 오늘 책과 같은 책들이 없어도 서로를 이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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