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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장애가 아닌 정체성일뿐이다.
오늘 얘기해볼 책은 김원영 변호사님의 책인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입니다. 작가인 김원영 변호사님은 1급 지체장애임에도 불구하고 변호사가 된 입지전적인 분입니다. 저자는 장애를 비롯한 소수자들이 겪는 일상에서의 차별과 배제 등에서 아무렇지 않게 받아치는 태도에 대한 딜레마를 다룬 책입니다.
책의 내용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변호사답게 참 글을 잘 쓰셨는데도 불구하고 평소에 생각하기 힘든 관점에서 글의 내용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장애를 가진 분들의 입장이 아니라면 책의 내용과 같은 생각을 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책은 저에게 많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작가의 말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장애를 정체성으로 정했다.
이 부분에서 저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나도 모르게 동정하면 보던 저의 시선에 따끔한 일침을 맞았습니다. 가끔은 이런 불편한 책들을 통해 나 스스로를 일깨우고 넓혀나갈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장애'라는 몸 상태는 한 사람에게 고유한 이야기가 된다.
저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던 또 다른 구절을 올리면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