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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서평] 스토너 /존 윌리엄스

소박한 초인의 이야기

by cm Mar 07. 2025

이번 연재에서 제가 소개할 책은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존 윌리엄스 소설의 특징은 문장이 깔끔하고 읽는 것에 있어서 막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만연체도 거의 없고 소설 번역도 정말 잘 되어 있죠. 이런 문체를 가지고 어떤 얘기를 하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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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너>는 주인공인 스토너의 일대를 따라가는 인물전 같은 형식의 소설입니다. 스토너는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대학에서 들은 영문학 수업에 매료되어서 영문학 학위를 따고 영문학과 교수로서 평생을 살아갑니다. 이 과정에서 아내 이디스와의 결혼생활, 영문학과 교수들과의 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죠.


 간략한 내용 요약만 보면 전혀 자극적인 소재가 아니고 대중적으로 흥미를 끄는 소재도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저의 1등 소설이냐고요? 앞서 얘기한 깔끔하고 편안한 문체가 이 글을 이끌어가는데 스토너 인생에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그 문체들이 흡입력 있는 문체로 변화합니다. 정신 차리고 보면 50, 100쪽을 금방 읽게 된답니다.


 이 책은 많은 철학을 주려고 쓰인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스토너의 삶에서 분노, 열정, 슬픔, 행복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죠. 그리고 책이 끝날 때쯤에는 스토너라는 사람이 소박한 인생 속에서 많은 것을 헤쳐나간 초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인생에서 많은 일을 헤쳐나가는 초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이 거대하건 소박하건 상관없습니다. 헤쳐나간다는 행위만으로도 여러분은 초인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페이지를 올리면서 글을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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