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7일
사랑 없이 사실을 말해 줄 때,
몸둘바를 모르겠다.
식사도 즐겁게 했고,
뱅쑈와 커피빵도 좋았다.
"반말"시비가 붙었다.
내가 항상 반말을 한다는 것이다.
말끝마다, 반말한다고 잔소리를 한다.
맞는 말 같기도 한데, 감정이 상한다.
"아, 네에.".. 이게 안돼는 걸까.
"그렇구나."를 "그렇습니다."로 바꿔야 할까.
"다." 나[or] "까?""가 그렇게 안된단말인가?
"질문있습니다, 질문해도 되겠습니까?"
이게 존대말 같긴 한데, 딱딱하다.
"해요."체를 명심해서 써야 할까.
대화 내내 생각하느라 말을 할 수가 없다.
평상시 장단 맞추던 "아 그렇구나." "잘한다."도 어색하다.
언니들과 헤어지면서
"안녕히가세요."를 하는데 여전히 어색하다.
끝내,
"언니 잘가." 반말을 했다.
다음 모임부터는 "남편"을 부르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