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세상은...

3월17일

by 김귀자

이기심을 버리자.

겸손하게 살고,

'악한 일을 하지 말자.'

나 말고도 힘들게 하는 것이 많다.


지금, 삶은 모두 힘들지 않을까.

전쟁 중이고,

생존권을 위협받는다.

먹고, 사는 문제다.


이해는 바라지 않을지도 모른다.

건들지만 않아도 다행이다.

용서는 더구나다.

지들만 화내고 짜증내면 그만일까.


말이 앞서는 요즘이다.

돈이 있으면 된다.

아니면 권력이라도.

"건배"는 공허한 메아리가 된다.


희망은 걸인이 되었다.

절망가운데,

꿈을 꾼다.

그꿈의 주인은 언제나 자신이다.


불면과 수면 사이.

꿈도 꿀 수 없는.

그런 세상을 안주 삼아,

이제는 커피를 마신다.


세상은.......

아직도,

그래도,

그럼에도 살아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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