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퇴사 생존기 56. 헤드헌팅을 받다!

맞벌이 부부, 아내가 퇴사하다!

by 평범한 노마리


# 헤드헌팅을 받다!


이력서를 여기저기 넣어봤는데도

특별한 연락이 없자,

채용 사이트에서 '채용 제안받음' 버튼을 켜두었다.


그러던 어느 날, 채용 제안 알림이 떴다.

휴대폰을 켜서 내용을 확인해 봤다.

경력만 많았던 나에게

무려 팀장 제안이 들어온 것이다.

회사 이름도 들어 본 곳!

오~~!! 하며 회사의 위치를 확인해 보았더니...

(난 회사의 위치가 가장 중요했다.)


왕복 4시간 이상...

(교통편도 나쁨..ㅠㅠ)


그전 회사가 오래 다니고

여러모로 좋은 부분도 있었는데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한 이유 중에 하나가

거리였기 때문에 좋은 조건의 채용 조건이었지만

눈물을 머금고 거절했다.

(그전 회사가 사옥 이전을 하면서

왕복 4시간 가까이 되었다.)


헤드헌팅 받았다고 다 채용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조금 아쉽다.

이제 나에게 직업의 조건은

연봉이 다소 낮더라도 집과 가까운, 거리가 1순위다.

(이사하면 되지 않냐 싶겠지만,

우리는 이사가 쉽지 않았다.)


남편은 그동안 하고 싶었던 그림을 그리라고

말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오늘도 '채용 제안받음' 버튼을 켜두고

한 다리 걸쳐 놓는다.


그전에 했던 일은 이제 더 하기 싫지만,

배운 게 도둑질이니 어쩌겠는가.




저 구석자리에 앉아가면 오늘은 럭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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