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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 달콤한 <안녕! 자두야?>

by 책엄마의 생각부엌 Mar 20. 2025



딸아이가 초등학교를 들어가면서 고민이 생겼다.

그림책에서 글책으로 넘어가야 하는 단계.


이 단계를 쉽게 넘기게 해 준 책은 바로 <안녕 자두야 시리즈>다.


어쩜 이렇게 엄마의 마음에 들게 다양한 시리즈가 있는지!


평소 유튜브에서 안녕 자두야를 즐겨보던 딸아이는

자두 시리즈에도 흥미를 보였다.


일상생활에 관련된 자두 시리즈 중,


<쉿! 비밀이야 선생님 몰래>

<쉿! 비밀이야 엄마 몰래>

<쉿! 비밀이야 아무도 몰래>


시작으로 그림과 글이 적절하게 섞여있는 글책의 세계에 입문했다.


또한 학교 생활에 관련된 자두 시리즈 중에는


<자두 우리 학교 황당 사건: 급식실이 사라졌어요!>

<자두 우리 반 엽기사건 누가 교실에 똥 쌌어!>

<자두 우리 반 탐정놀이: 왕공주를 찾아라!>


를 재밌게 읽으면서 점점 자두 시리즈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과학과 역사 상식으로 영역을 확장하였다.


<안녕 자두야 콩닥 콩닥 역사일기>는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현대사'로 나뉘어 있어서 역사 입문 초등책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평소 과학을 좋아하던 딸아이를 위해

<안녕 자두야 과학일기> 시리즈도 흠뻑 읽게 해 주었다.


그중에 '인체 편, 미세먼지 편, 화산과 지진 편'을 제일 좋아했다.


특정 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분야로 관심을 확장시켜 주는 초등 과학책으로 추천한다.


자두랑 비슷한 성격의 딸아이라서 책을 읽히는 쉽지 않다.


하지만 아이의 흥미를 관찰하다 보면 반드시 실마리가 나온다.


그 실마리를 동아줄 삼아 끌어당기다 보면

우르르 엮여서 나오는 고구마처럼 엄청난 수확을 볼 수 있다.


새콤 달콤한 <안녕! 자두야> 시리즈 덕분에

글책으로 넘어가는 큰 산을 쉽게 넘을 수 있었다.


이렇게 우리는 또 책으로 한 단계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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