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말랐다
물도 햇빛도 소용없다
엄마라면 살렸을까
손끝이 봄 같았으니...
죽은 화분을 버리며
봄이 그립다
낙서장에 모인 글들이 버려지지 않게 하나 하나 담아 새로운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을때까지 물빛 찬란한 시인지망생 .. 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