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지나갈 일들 인 것을,
밤새워서 내리는 이넘의 비는 지치지도
않는지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본지가 언제
인가 기억도 가물 거리고 코스모스 하늘
하늘 흔들리는 가을날 들판을 걸어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꼭 열대나라에 우기에 들어선 것만 같은
요즘은 눅눅한 습기에 쩔은 쉼터는 끈적
거리고 화목난로를 피워서 습기를 제거
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지 않아도 잘 아는 지인이 쓰라고 준
무쇠 화목난로를 쉼터에 새로 설치를 했
는데 내가 어릴 적 겨울 추위에 교실에서
쓰던 오래된 골동품 난로인데 더 추운날이
오기전에 시험 가동한번 해봐야지 하던차
이었구먼요~^^
~~~~~*~~~~~
그래도 자연 속에 사는 넘이 그까짓 비가
오고 모기가 달라 든다고 죽네 사니 몇 날
며칠을 주절거리는 것을 보니 나도 이제
가는 세월에 한물가버린 것인가?
비가 오든 모기 넘들이 달라 들든 아직은
멀쩡한 몸뎅이에 사지 육신은 쓸만한데
별것을 다 지나치게 걱정을 하고 그런 것
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겠지요~!!
어찌하든 변함없이 흘러만 가는 이넘의
세월 속에 때가 되면 다 사라지고 없어질
것인 것을 살아보니 백살도 못 사는 인생
길 쓰잘디가 없는 걱정에 보내는 수많은
아까운 날들을 덧없이 흘려 보내는 우리
들인 것을……
''이것, 또한 지나갈 일들 인 것을~''
그려'그때는 감당하지 못할 것만 같았던
일들은 지나고 나면은 이제는 기억조차
잘 나지도 않는 일들이 수도 없는데 때가
되면 이런 나도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질 존재인 것을
가끔은 망각을 할 때가 있구먼요 ~^^
비가 오는 오늘은 할 일도 할 말도 없는지
별일도 아닌 것으로 주절거리며 횡설수설
날굿이 하는것만 같아 보이는 오늘은 이쯤
해서 접어야만 할것 같은 산골은 우중충한
구름이 온산을 덮고 을시년스럽기만
한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