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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하자~~

어둠의 터널

by 양희호 Mar 20. 2025

어제도 도서관에서 오후내내 이력서 작성하고, 가리지 않고 그냥 회사지원하였다.

뭐 하나라도 걸리지라는 마음으로 쓰기도 하고, 이거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가야 한다.

불안도 하고 신경도 쇠약해져 있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많이 놀랜다.

어제도 부동산 보러 잠깐 와이프랑 잠깐 나온사이에, 목줄도 안한 강아지 데리고 고모집으로 나갔다고 해서 너무 놀랬다.

윤호도 걱정이지만, 강아지 걱정도 너무 되었다.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큰일인데 어찌지.. 이런 마음으로.

다행히 별일 없었지만, 윤호가 이제 밖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또다른 걱정은 들고 있다.

또 다른 변수가 생길수 있는 확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도 윤호가 독립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것이다. 좀더 좋은쪽으로 받아드리자. 와이프도 누구보다 많이 놀랬을것이다.

그래도 둘째 누나가 이야기도 들어주고, 저녁 밥도 챙겨줘서 놀랜마음이 많이 진정되었다.

우선 나 자신부터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 한다.

다행히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그리고 CCM 을 들으면서, 도서관에 있으니 마음이 조금이라도 낫다.

다만, 주변사람들이 많이 응원하고 있지만, 아직 내가 받아드릴 준비가 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도 나로 인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것도 알고 있다.

특히 제니가 많이 힘들것이다. 바로 옆에서 우울증 걸린 남편을 보는것이 얼마나 힘들까?

그녀가 무너지지 않고, 힘든상황이지만 밝게 해달라고 오늘도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어제와 다른 오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견딜수있는 고통을 준다고는 하지만, 많이 힘드네요.

언제 이 길고긴 어둠의 터널이 끝날지 모르지만, 우리 가족에게도 즐겁고 행복한 날이 짧은 시간안에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제니도 많이 힘듭니다. 제니에게 이겨낼수 있는 담대함과 평온을 주십시오.

평생 고생만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니가 많이 웃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이 죽는날까지 하나님안에서 평온과 즐거움을 느낄수 있게 해주십시오.

오늘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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