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낀점
와이프 덕분에
브런치 작가 신청을 하여 지금도 글을 쓰고 있다.
브런치라는 sns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대신
순수 글자 한 글자로 소통을 하는 점이 매력이라 느꼈다.
작가가 되고 글을 써보며
'소통'이라는 게 참 중요하구나
이래서 sns 구나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내 글 하나 뽐내고,
내 필력을 선보이고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작가분들과 소통하고 응원하며
그렇게 내 계정을 키워나가는거구나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작가들의 sns란...
물론 운영방식이 어렵겠지만,
인스타, 페북과는 달라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게 된다.
맞팔하는 것처럼 서로 구독하고
상대글 라이킷 누르고 내 것도 눌림 받고
그러기 위해 월요 화요 수요 연재글들 라이킷 하고...
나라고 무슨 좋은 방안이 있겠냐만은
마치 부익부 빈익빈처럼
구독자를 많이 보유한 작가는 더 유명해지고
(나 같은) 찌질이 작가는 거북이 게시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작가들의 공간, 무대라면
인스타/페북과는 다른 방식의 운영을 하면 어떨까 생각하게 된다.
라이킷을 많이 받을수록 좋은, 유명한 작가가 아니라
고작
몇 문장이어도, 몇 단락이어도
그 안에 울림이 있고, 감동이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그런 무대.
그런 무대는 없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