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670_멈춘 것 같은 시간 뒤, 날아오른다

지루한 정체기 뒤에 찾아오는 비약의 순간

by D 도프

멈춘 것 같은 시간 뒤, 우리는 날아오른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벌써 5개월.

매일 글을 쓰고, 시간을 들이고, 고민도 해봤다.
하지만 수익은 아직 하루에 3~4달러.
이렇게 매일 쌓아도, 무언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생각에 지쳐갈 무렵이었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계속하는 게 의미는 있을까?”

지금 내 자리는 정체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한참을 걷고 있는 것 같은데, 주변 풍경은 바뀌지 않는 느낌.
그때 문득 떠오른 기억이 있었다.

과거에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몇 달을 쏟아부어도 실력은 제자리인 것만 같았다.
그런데 어느 날, 미국 드라마의 대사가 한 문장, 두 문장 귀에 꽂혔다.
놀랄 만큼 또렷하게 들렸다.
“아, 나 지금 이해했어.”

그때 알게 됐다.
성장은, 갑자기 오는 거구나.
오래 멈춰 있는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날아오르는 거구나.


비트코인 투자도 그랬다.
길고 긴 하락장을 지나며 두려움과 싸웠다.
내 판단이 틀린 건 아닌지, 수없이 흔들렸다.
하지만 시장은 다시 돌아왔다.
이전보다 더 단단하게, 더 빠르게.

무언가를 꾸준히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거다.
진짜 성장은 멈춘 것처럼 보일 때 찾아온다.
그리고 그 다음엔 생각보다 훨씬 멀리, 빠르게 나아간다.


ChatGPT Image 2025년 5월 31일 오후 01_39_56.png

요즘 나는 이런 생각을 자주 한다.
블로그 수익이 작아 보여도,
그건 지금 내가 뿌리고 있는 씨앗일 뿐이라고.
이 시기를 견뎌낸다면, 어느 날 갑자기 ‘팍’ 하고 싹이 틀것이다.

실제로 그런 순간은 항상 불쑥 찾아왔다.
포기하지 않고 버틴 사람에게만.

이건 단지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도, 투자하는 사람도,
책을 쓰는 사람도, 유튜브를 시작한 사람도.

다 똑같은 정체기를 지나야만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정체기는 성장을 멈춘 시간이 아니라,
성장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시간이다.

그리고 중요한 건,
그 시간을 어떻게 견디느냐이다.


조급함에 휘둘리지 않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계속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만,
지금은 보이지 않는 그 '비약'의 순간을 만날 수 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그 정체기 속에서 지쳐 있다면,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사실은 블로그도 투자도 정체기 속에서

내 자신에게도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지금은 비약을 준비하는 시간이에요.
그냥 멈춘 게 아니라,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거예요.”


성장은 언제나 고요한 시간을 지나
한순간에 우리를 끌어올린다.

그러니 우리 모두,
이 지루하고 조용한 시간 속에서 꿋꿋이 걸어가자.

기억하자.
정체기 뒤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비약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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