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shy, poem shy 06화

닮음

by 맛소금 반스푼

그대와 내가 닮을 수밖에


벽난로 장작 타는 듯
솔직한 속 이야기들은
그대와만 나누고


보드라운 목소리에
마음마저 부드러워
따라서 흥얼거리며


어두운 밤 은하수 흐르는
그대의 눈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아침이 되어


밤 사이 머금은 그대를 품은 채로
또 하루가 열려 각자 떠나더라도
다시 만날 밤을 기다리니


그대와 내가 닮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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