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또 구직활동의 전쟁 속으로
Q- 다시 취준생이 된 마흔의 노처녀는 요즘 어떠신가?
Joy- 뭔가 수식어가 많은 게 기분이 썩 좋지 않은데?
Q- 요즘 멘탈관리 괜찮아?
Joy- 멘탈관리라...
이미 작년에 겪긴 했는데
역시 늘 새로워 짜릿해
Q- 많이 까였어?
Joy- 까이다 뿐이겠어
작년에는 그냥 프리랜서 하다 돌아온 탕아였다면
이제는 그 후 1년 경력을 갖고 이직하는 나이 많은 지원자가 되었지
Q- 최악이다
Joy- 맞아, 어찌보면 더욱 최악인거지
짧은 경력까지 추가되었으니까.
Q- 근데 이번에는 너가 때려치우고 싶어서 퇴사하는게 아니었잖아
Joy- 그래, 설명하면 되는 부분이지만
취업시장에서는 사실 구구절절 설명은 필요 없어
가뜩이나 단점 많은 취준생인데 말이야
Q- 그래도 간간히 면접은 보지?
Joy- 이력서를 엄청 넣고 있으니까.
Q- 승률은?
Joy- 흠...뭐랄까?
육아휴직 대체 계약직이나,
그냥 계약직,
계약직인데 팀장
이런 건 제의가 왔어
Q- 애매하다
"단기간 성과 내고 나가줘" 느낌인데
Joy- 그치 뭐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나이도 어차피 많은데 정년보장 해주기도 그렇고,
게다가 직장 공백도 있으니까 확실히 믿기도 그렇고 말이야
Q- 전에 일하던 패션 의류 쪽으로 넣고 있는 거야?
Joy- 그쪽도 넣고, 1년간 일한 이 회사랑 비슷한 업계도 넣고. 가리지 않아
Q- 면접에 탈탈탈 털리겠구먼
Joy- 멘탈 강화를 위해 신께서 손수 PT 해주시는 기분이야
기왕 해주실 거라면 빡세게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