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여버린 커리어는 내가 또 잘 풀지

이정도면 삼재 할아버지 아니냐

by Joy


꼬인 것 푸는 것에 경력자임



Joy- 백수라니 내가 백수라니


Q- 에이~ 이번엔 니가 때려치운 것도 아니고


Joy- 어쨌든 실업자입니다


Q- 딱 1년 만에 다시 한량이 되셨군요


Joy- 아니지.

놀고먹는 여유로운 삶을 안 하니까 '한량'이라고 부르긴 어렵고

그냥 '실업자'


Q- 어때? 기분이 좀 우울할 것 같아.

다시 복귀해서 어떻게든 이어나가려고 했잖아. 조건도 안 좋은 상황에서 알바까지 하면서 버티려고 했는데


Joy- 솔직히 말해서,

나이도 이제 마흔이고 이렇게 되니까 그냥 접을까 여기까지가 그래 내 경력 끝인가라고 생각도 들어


Q- 근데 나라도 그럴 것 같아. 니가 이상한게 아니야


Joy- 하지만 But

다시 시작하는 거, 다시 자존심 내려놓는 거

이게 나름 경력이 생겨서 1년 전처럼 초조함은 없어

물론 1년 전하고 한국나이로는 앞자리가 딱 달라진게 마이너스가 되긴 하겠지만 말이야.


Q- 마인드 좋네

역시 경력자여 ㅋㅋㅋ


Joy- 꼬였으면 풀어야죠

풀려고 애써본 사람은 알아

집중해서 공들이면 풀리긴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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