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만의 레피를 발견하는 시간”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레시피,
그건 나에게
아이가 가르쳐준 레시피였다.
모든 아이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레시피를 갖고 있다고
늘 생각했었다.
엄마라는 이름을 갖게 된 순간부터
이것 하나만은 꼭 약속하고 싶었다.
“너만의 레시피를 엄마가 발견해줄게”
아이들은 말하지 못할 때에도
다른 표현으로 우리에게 레시피를 가르쳐준다.
말을 할 수 있게 되면
아이만의 언어로 레시피를 전달해준다.
그걸 듣고 지나치는가, 듣고 요리하는가는
엄마의 마음에 달렸겠지?
나는 아이가 가진 레시피를 발견하고 싶다.
지금도 아이는 나에게 레시피를 가르쳐주고 있다.
그 하나뿐인 레시피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언젠가는 하나의 특별한 요리가 되어질 수 있도록
귀 기울이고 배우고 싶다.
물론,
레시피의 완성은 아이 스스로 해내야한다.
도와주고 싶다해도 지켜보고 참고
기다려줘야한다고 생각한다.
레시피가 완성될 때 까지,
혹여나 조금 엉성할지라도,
그 레시피를 누구보다 존중해주는 사람,
아이가 만든 요리를 먹고 가장 기뻐하는 사람,
그 한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