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계속 미루는 나에게
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다. 사실 완벽을 추구하지도 않고 좀 좋게 둘러댄 말이다. 여기서 핵심은 게으르다는 것인데여기서 게으른다는 영역은 바로 "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이다."
중요하고 급한 일 (내게 있어서 돈을 받고 하는 영어 번역감수 일)은 약속을 잘 지키니 사회 부적응자라 할 수 없다. 하지만! 길게 봐서 꼭 해야 하는 일은 미룬다. 왜 그럴까? 잘하고 싶어서..ㅜ
미루다 보니 자꾸 자존감도 떨어지고 말만 앞서는 사람이 되는 듯하다.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몇 가지 원칙을 정했다. 꼭 실천해서 유한한 삶을 후회 없이 보내고 싶다.
1. 해야 할 일을 '계속' 인지하자.
미루는 이유? 다른 일로 잊히기 때문이더라. 아! 이것도 해야 하네. 아니 저것도 하면 좋겠네.
이럴 때 우선순위로 정하고 포스트잇에 적고, 계속 눈에 띄게 만들자. 다른 건 아직 아니야...
예, 책 본문 쓰기, 운동하기, 책 읽기 → 우선순위로 고정!
2. 작게 쪼개어 시작을 쉽게 만들자.
“윽.. 어려워. 할 게 너무 많아ㅜ 엄두가 안 나, 뭐부터 시작할까?…" 이 생각이 문제다!
요즘 계속 앉아 있으니 일단 10분 걷기부터, 글쓰기 너무 안 된다..세 줄 쓰기부터, 책을 의외로 안 읽네 5페이지 읽기 먼저~ "작게 시작"하면 뇌가 저항하지 않는단다.
3. 매일 같은 시간에! 루틴으로 굳히자.
인간의 의지란 너무 빈약해. ”의지"에 의존하면 무조건 실패한다.
작게 쪼갠 것을 시간, 분량, 장소 정해두고 매일 하기다. 일단 1주일부터 그다음 2주일- 3주일!
작게 → 매일 → 관성으로 굴리기, 일단 시작해서 루틴이 되면 힘이 덜 들어가겠지.
4. 결과 신경 쓰지 말고, '실행' 자체에 칭찬하자.
”잘했을까?" 평가하기 시작하면 남과 비교하게 되고 의기소침해지고 그다음은... 중단...
일단 시작했다면, 그게 승리! 잘했다. 내가 칭찬 안 하면 누가 해줄까.
첨엔 대충 하고 틈틈이 다듬으면, 결국 퀄리티도 올라감!
5. 환경을 미리 세팅하라! (미루지 않게 자동화)
”해야지"라고 마음먹는 순간, 이미 늦었다! 미리 여지? 트리거?를 세팅해 두자.
운동복 미리 준비 → 운동 확률 UP
책상에 책 펼쳐두기 → 읽을 확률 UP
글쓰기 노트, 펜 준비 → 시작 확률 UP
"의지"를 믿지 말고, 환경을 내 편으로 만들 것!
계속 미루게 되는 것은 잘하고 싶어서 그래. (내겐 책 본문 글쓰기 )
우리 같이 바로 1번부터 실천하자! 이제 더 이상 미루지 말자. 인생은 유한해. 마지막 순간이 왔을 때 조금 덜 후회하도록, 하고 싶은 거 해버리고 살자.
"작게, 꾸준히, 부담 없이" → 게으른 완벽주의자에서 결국 해내는 사람으로!!
#실행법
#루틴의 힘
#게으른 완벽추구자
#빠르게 시작하기
#하다 보면 좋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