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는 **“무니 저택(Mooney Mansion)”**이라 불리는 전설의 흉가가 있다. 수십 년 전 이곳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해진다.
비극의 시작
1950년대, 콜럼버스의 낡은 저택 중 한 곳에는 무니 박사가 아내와 세 자녀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 가족은 부유했고, 부부의 사이는 완벽해 보였다. 결혼 후 무니 박사는 뒷마당에 아내의 조각상을 세울 정도로 그녀를 사랑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주식 투자 실패로 무니 박사의 재산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그는 깊은 우울증에 빠졌다. 가족들은 이 사실을 숨기려 했고, 치료를 거부했다. 결국 무니 박사는 조금씩 광기에 잠식당했다.
어느 어두운 밤, 그는 정신이 완전히 무너졌다. 무니 박사는 도끼를 들고 아내와 아이들이 잠든 침실로 들어가 그들을 무참히 살해했다.
하지만 악몽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아내의 머리를 잘라 축구공처럼 발로 차며 거리까지 굴려 보냈다. 그 후 아내의 시신을 뒷마당에 묻고, 아이들의 시신은 칼루멧(칼럼벳) 다리에 매달았다. 가장 어린 딸의 손에는 아직도 곰 인형이 꼭 쥐어져 있었다고 한다.
끔찍한 발견
다음 날 아침, 한 부부가 산책을 하다 길 위에 떨어진 곰 인형과 잘려진 여성의 머리를 발견했다. 그들은 그것이 무니 부인의 머리라는 것을 알아보고 비명을 질렀다. 위를 올려다본 순간, 다리에 매달린 세 아이의 시체가 보였다. 그 옆에는 무니 박사 자신도 목을 매고 있었다. 그는 광기가 가신 뒤, 자신이 저지른 짓을 깨닫고 자살한 것이었다.
저택의 저주
오늘날 사람들은 여전히 그 다리 아래, 발할라 도로 근처 강가에 가면 물속에 비친 아이들의 시체가 보인다고 말한다.
무니 저택 또한 귀신이 산다고 알려져 있다. 무니 박사의 영혼은 2층 침실에 머물며, 자정이 되면 매일 밤 살인이 반복된다고 한다. 그 방 문을 두드리면 어두운 그림자가 나타나 잘린 아내의 머리를 발로 차며 복도를 굴려 보낸다고 한다.
무니 부인의 조각상은 지금도 뒷마당에 서 있는데, 만약 할로윈 자정에 다가가면, 아내가 도끼로 맞았던 상처에서 피가 흘러내린다고 전해진다.
목격담
어느 날 밤, 한 남자가 발할라 도로를 걷다가 덤불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누군가 자신을 따라오는 듯했으나,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결국 그는 소리쳤다.
— “누구냐! 나와라!”
그러자 덤불 속에서 무언가 굴러 나왔다. 잘린 여성의 머리였다. 그것은 그의 옆을 구르며 도로 위로 굴러갔다. 남자는 기겁해 집까지 죽을힘을 다해 달려갔고, 그날 이후 다시는 밤길을 혼자 걷지 않았다고 한다.
가장 유명한 괴담
무니 저택의 전설은 콜럼버스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괴담 중 하나다. 하지만 정확한 위치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떤 이는 발할라 도로 근처라 하고, 또 다른 이는 칼루멧 다리 남쪽이라고 말한다.
분명한 건, 지금도 밤에 그 다리 근처를 서성이면 경찰에 체포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