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처럼 살아보기

운동처럼, 살아본다는 것

by 마쏜

운동은 언제나 결과보다 과정을 먼저 느끼게 해 준다.
처음엔 몸이 버거워하고,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어느 순간 이런 기복의 과정 자체가
때로는 하루를 살아가게 하는 리듬이 되기도 한다.


살아가는 것도 다르지 않다.
매일 조금의 후회와 다짐이 교차하고,
어제의 게으름과 핑계가 오늘의 각오와 목표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다시 걸음을 이어간다.

누구도 완벽하게 살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멈춰 설 이유도 없다는 걸

운동이 늘 알려주는 것 같다.


에세이를 쓰며 나는
‘잘하는 법’을 찾으려 한 게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법’을 상기하게 된다.

넘어지고, 쉬고, 다시 나아가는 일.
그 단순한 반복이 내 삶을 조금씩 바꿔왔다.

운동처럼 살아본다는 건
결국 나를 꾸준히 믿어주는 일일 것이다.

매일은 달라지지 않지만,
조금씩 아주 미세하게 단단해진다.

그리고 오늘,

그 느린 변화를 이렇게 글로 묶어본다.

어쩌면 그게,
나를 앞으로 조금 더 데려다주는 리듬일 수 있다.


운동처럼 살아보기 에필로그

작가 마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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