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고요한 위로

by 이한

누가 내게 말을 건 것도 아니었고
아무 음악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내 마음 어딘가가
조금은 따뜻해졌습니다


그것이 위로임을
조금은 지난 뒤에야 알았습니다


그 위로는
소리보다 고요했고
눈물보다 부드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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