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피스에 갑니다
나는 일주일에 세 번 회사에 간다.
월화목이면 회사에 자동처럼 도착하고, 수금이면 집에서 바로 업무 시작이다. 그 외 사정이 있을 때는 상사와 합의 후 수, 금이 아니어도 재택을 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본국에 돌아가서 일주일, 열흘씩 일하는 것도 허용해준다.
싱가포르에서 재택근무의 허용범위는 회사마다 업계마다 천차만별인데 대체로 최소 주 1회에서 주 3-4회까지 재택이 가능한 분위기인것 같다. 우리처럼 요일을 정해 나오는 경우 월화목, 화수목, 월수금 등 다양하게 선택하는 걸 보았고 각자 주 1회 요일을 정해 재택을 하는 경우도 보았다.
내가 다닌 지난 회사는 훨씬 더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각자 원하는 날짜에 오피스에 나갈 수 있었다. 권장은 주 3회였지만 공식적으로 부서장이 할 일만 하면 출퇴근은 자유롭게 하라는 분위기이다보니 갓 이직한 입장에서는 사람들을 만나기가 어려운게 애로사항이었다. 매일 회사를 나가야 그나마 사람들을 다 볼 수 있었는데 주 1-2회 나오는 사람들은 그게 최대치였다.
나는 지금 체제에 꽤 만족하고 지내는데 정해진 요일에 사람들이 나오니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고 주 2회는 재택을 하니 적당한 유연성이 있어 좋다. 특히 막 이직한 나 같은 경우는 더더욱. 재택을 하는 날에는 출퇴근 시간을 세이빙하니 좀더 여유롭게 일을 시작할 수 있고 미팅룸을 찾을 필요없이 콜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국은 아마 이보다는 덜 유연한 걸로 아는데, 실제로 다양한 일주일에 몇 번이나 재택을 하는지 궁금하다. 재택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도. (공유해주실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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