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회복탄력성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by 희재

기분이 다운되었을 때 나만의 치트키는 무엇인가요?


1. 먼저 세상 끝까지 힘들어한다. 안 좋은 생각과 기분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그냥 내버려 둔다. 그러는 중에 크게 울며 감정을 씻어내 본다.


2. 발이 편한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간다. 마음속에 부정적 생각들을 곱씹으며 무작정 걷는다.

내가 뛰거나 , 걷거나, 움직임이 많아진다는 건 마음이 무겁다는 신호이다.


3. 계속 걷고 뛰고를 반복하며 몸을 힘들게 한다. 땀이 나고 다리가 아파 올 때까지 걷고 뛴다.


4. 몸이 너무 피로해지면 그때부터 천천히 걷는다. 아주 천천히 그리고 나면 처음 부정적인 생각들이 하나씩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는 신기한 현상(?)을 발견한다.


5. 집으로 돌아와 시~~ 원하게 샤워하고 매콤한 닭발이나 떡볶이를 먹는다.

매워서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의 음식을 먹으면 매콤함이 주는 통증이 오히려 내 머릿속 스트레스들을 날려주는 느낌이다.


6. 마지막은 편안한 의자나 소파에 앉아 머릿속 잡념들을 그냥 둥둥 떠다니게 둔다. 그리고 멍~~하니 나의 시선과 생각을 흘려보내본다.


7. 그런 후 푹~ 자고 일어난다. 얼굴은 띵띵 부었지만 마음은 한결 가볍다.


추가로 한 가지 더!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온 집안의 물건을 을 다~꺼내서 정리한다. 집도 깨끗해지고 물건을 비우며 힘든 마음도 같이 비워낸다. 대청소를 하며 몸을 움직이면 머릿속, 내 마음속 걱정이나 불편했던 마음들도 조금씩 같이 정리되는 경우가 많다.!


기분이 가라앉을 땐 움직이는 게 최고다.

내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잘 살피며 본능적으로 나를 잘 치료한다.

힘든고 우울한 건 나쁜 게 아니라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있는 감정이니까,

감정의 굴속에 들어가 가둬두고 부정하는 게 아니라, 어르고 달래어 그 감정까지도 잘 보듬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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