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적으면 진짜 이뤄질까요?

시각화의 마법

by 희재
네, 저의 경험상 80% 정도는 도달합니다.


전 매년 신랑과 1년의 마무리를 각자 다음 해의 버킷리스트 작성과 함께 합니다.


제가 벌써 결혼 13년 차,

13년간 매년 버킷리스트를 쓰며 80% 이상

많게는 90%까지 버킷리스트를 달성했더라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 엠씨 말투를 떠올리며 읽어주세요.^^)


과연 글을 써서 이룬 것일까요?

이룰만한 것들을 쓴 걸까요?


이것은 마치 알이 먼 저냐 닭이 먼저냐와 같은 논리이지만

둘 다 맞는 말인 거 같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머릿속에만 또는 마음속에만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삶의 워너비가 있습니다.

(물론 없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글로 쓰지 않아도 막연히 내 머릿속에 있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써볼 생각을 잘하지 않습니다.

그냥 내가 그 생각만으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믿는 것이죠.

물론 그런 생각도 마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방법처럼

자신이 원하는 결과, 목표들을 이뤄내는 분들도 많지만.


여러 책들을 통해 보면 항상 시각화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전 이런 이야기들을 읽기 전부터 해왔던 일이지만

관련된 책을 읽으며,

아, 그래서 내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한 것이구나?!

라고 명확하게 깨우침을 얻게 되었죠.


그런데 버킷리스트를 적을 때 저의 심정은

내년에 있을 법한,

이룰 수 있을 법한 계획들이 우선적으로 적힌다는 것입니다.


아, 내년에 해외여행 어디로 가고 싶은데?
나 3Kg는 뺄 수 있을 것 같은데.
책 50권 이상을 읽을 것 같은데.
운동 매일 할 수 있는데.

즉 내가 실현 가능한 것들을 생각하며 버킷리스트를 적고

그 적는 과정을 거치면서

나에게 하나하나의 책임을 부여하여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나 스스로에게 강제성을 부여하는 작업과 같습니다.)


애초에 사람들이 이룰만한 것들을 적으니

이뤄질 확률도 50% 이상은 될 거라는 거죠.


뭔가 이루지 못하면 패배자가 된 거 같아!

라는 마음이 한편에 자리 잡혀있어서

더더욱 좀 더신중하게

진짜 가능한 한 일들을 골라 적어내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적으면=이뤄진다 라는 공식이 만들어진 게 아닐까?

하고 저의 경험에 비춰 추측해 봅니다.^^




만다라트라는 계획표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엄청난 자기 관리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오타니 쇼헤이 야구선수가 세우는 계획표인데.

목표 설정 및 문제 해결 도구로서

3x3 구조의 표에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세부 목표와 실천 과제를 나열해

목표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1. 핵심 목표 설정 -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를 중앙에 적기.

2. 세부 목표 작성 -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8가지 세부 목표를 표의 중앙 주변에 작성하기.

3. 실천 과제 작성 - 세부 목표를 이루기 위한 8가지 실천 과제를 세부 목표 아래에 작성하기.


이렇게 하면 총 64개의 세부 실천 과제가 만들어집니다.


**작성 팁

-목표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형태로 작성하기.

-실천 과제는 작은 습관부터 시작할 수 있다.

-목표를 달성하면 새로운 목표를 추가하거나 기존 목표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



KakaoTalk_20250903_210013025.png 오타니선수의 만다라트 예시


이처럼 꼭 거창한 버킷리스트가 아니라도,

매일매일 하고 있는 나만의 작은 목표들을

여러 도구를 사용해 가시화시켜 나가면

결국 좀 더 촘촘하게 나의 미래를 그려나가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런 도구들의 역할이

결국은 나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해서

나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는 과정인 것이죠^^


이 모든 것들이 결국 돌고 돌아

나로 향합니다.

또,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나요?

저도 오타니 선수처럼

좀 더 나에 대해 디테일하게 알아가는 시간을 올 연말에는

꼭 가져보려 합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