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부서져 버린 건데
너는 그 아름다움을 알아주고 있구나
무엇의 일부였을지 모를
덩어리 진 그것을 파내며
너의 안식처를 만들어
기어가고 있어
눈을 뜨면 어둠
알지 못하는 향기에 이끌려
조각조각 밟아내고 해지며
그렇게 하루가 흘러가네
태어날 줄 몰랐겠지
그럼에도 지키고 지켜지는
그 무언가가 그곳에 있어
명령은 이미 내려졌어
그곳에서 살아 숨 쉬라고
그렇게 살아지라고
부서져버린 형태
흩어지는 작은 것
그것이 세상이라는 걸 넌 이미 알아
초록색을 좋아해서 그린. 당신이 원하던 보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