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마주할 시간
눈물을 참은 날엔 가슴이 더 먹먹했고,
말없이 지나친 하루는, 유난히 무거웠습니다.
감정을 감추는 게 어른스러운 줄만 알았던 우리는
점점 자신에게 무뎌져갔습니다.
《어른의 감정 사용법》은 그런 어른들을 위한 감정 사용 설명서입니다.
관계에 지치고, 마음을 숨기는 데 익숙해진 당신에게 감정을 건강하게 들여다보는 글을 전하고자 합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책임을 지는 일이라고들 말하지만,
사실 가장 어려운 건 ‘감정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였어요.
관계가 틀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너무 민감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참고,
결국은 혼자 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많았죠.
그래서 쓰기 시작했어요.
이 책은 저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나처럼
조용히 마음을 누르고 사는 누군가를 위해서 시작된 기록입니다.
감정을 말로 꺼내는 게 서툴렀던 나날,
차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천천히 꺼내볼게요.
위로보다 더 조용하고, 조언보다 더 다정한 이 책이 당신의 감정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