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견 산책 시키는 방법

늙어가는 모습도 예쁘다

by 희지

찬이를 산책시킬 때는

안전한 곳인 것을 확인시켜 준 뒤에

어르고 달래서 걷게 한다


계단을 오를 때에는

줄을 위로 당겨주면

발바닥 감각으로 더듬으며

점프를 한다


잠깐 못 본 사이에

풀 밭에 한 번 부딪히면

뒤통수가 화끈거리며

식겁한다


혹시라도 나뭇가지에 눈이 찔렸을까 봐

찬이 얼굴을 다시 확인해 본다


어떤 훈련사님 동영상을 봤는데

밖에 나갈 때 불안해하는 아이들이나

눈이 안 보이는 아이들은

조용하고 평평한 바닥이 있는

주차장에서 먼저 산책하는 것이 좋다고 한 뒤로는

지하 주차장으로 먼저 내려가서 산책을 시킨다

그리곤 지상으로 올라가서

다시 안고는 사람이 없는 공원으로 간다


눈을 보호해 주는 선글라스도 착용해 보았지만

찬이가 너무 싫어해서 사용한 적이 없다..ㅋㅋ

딱 봐도 싫어하는 표정이다

1. 익숙한 하네스를 써야 한다

하네스가 바뀌어도 노견이라서 낯선 하네스에 적응을 못했다


2. 이사 후에는 천천히 적응시켜줘야 한다

산책하듯이 하네스+줄로 집 안을 돌아다니며 산책시켜 준다

3. 칭찬과 간식을 많이 주기

산책할 때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잘 따라왔다면 간식을 주면

산책을 너~무 잘한다

특히 우리 먹보 찬이는ㅎㅎ


4. 천천히 걸음 맞추기

천천히 아이의 걸음에 맞춰서 산책하면

아이가 덜 불안하다

못 온다고 막 댕기면 산책을 더 무서워한다

주차장에서부터 산책 시킨다
평평한 도로에서 주로 산책을 시킨다
밤에는 평평하고 넓고 넘어져도 안전한 운동장에서 산책시킨다

시각 장애견들과 주인님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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