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안녕 할아버지 나 이제 23살이다 세월 참 빠르지?
이제는 할아버지에게 웃으며 갈 수 있을 것 같아
이제는 오히려 할아버지가
가끔 보고 싶기도 하다? 웃기지?
내 꿈에 웃으면서 나와줘서 고마워
이제는 미운 맘 다 버렸어
그 몸으로 참 고생 많이도 했지?
할아버지 고생했어 이제는 푹 쉬어!
내가 키운 꽃 한 송이 들고 갈게
기다리고 있어 곧 갈게
세상과 사람들을 있는 힘껏 안으며 사랑하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결국은 다들 인생의 저마다의 꽃을 피우실 겁니다 오늘도 죽음은 내일로 미룬 채 일단 같이 살아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