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는 어렵다
내 생애 첫 연재 글 '고구마대화 그만하고 싶다'도 어느새 10회가 되었네요.
글 쓰는 재미를 느끼면서도 '고구마 대화'가 왜 생길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내 생각을 전달하려고 해도 상대방은 100% 이해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그걸 받아들이자니 답답하고.
내가 쓰는 단어, 표현들이 부족한 건가 싶기도 하나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스타일이 나와 다르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고.
대화를 하는데 '본질'에서 벗어나는 순간 '고구마 대화'가 시작된다는 것.
상대방이 시작했든, 내가 시작했든 그 대화 속엔 어떠한 주제가 분명히 숨어있다.
감정 vs 감정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핵심 주제 = 본질' 찾아서 풀어가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나 싶다.
나는 싸우자고 덤비는 것도 아니고 기분 나쁘게 하려는 것도 아니고 가르치려는 것도 아니다.
나는 상대방의 생각을 알고 대화를 풀어가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