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치유의 하루 Oct 27. 2024

내가 할 수 있을까요?

세 번째 암 자연치유기를 마무리하며

세 번째 암 자연치유기를 쓰며 예전 사진과 기록을 찾아봤습니다. 이제는 떠올려도 괴롭지 않고, 그저 지나간 추억이 되었음에 감사합니다. 시도했던 것 하나를 떠올리면 또 다른 하나가 연거푸 생각났습니다. 해독, 영양, 이완, 순환과 공격 카테고리로 나누고, 실전 적용 꿀팁도 적었지만, 충분히 담지 못한 내용이 자꾸 떠오릅니다. 네 번째 책을 써야 할까요? ㅎㅎㅎ


암 진단 후 5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참 많이 변했습니다. 아주 건강해졌습니다. 기꺼이 변화를 선택하기도 하고, 저항하기도, 던져 버리기도,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기도 했습니다. 좋은 생각과 생활 습관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나를 사랑하게 되었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운 점'입니다. 저는 이제 스스로를 '나 사랑 전문가'라고 부릅니다. 모두 가족들과 스승님, 선배님의 도움과 사랑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나도 할 수 있을까?


제가 시도했던 것을 나누면, 그걸 어떻게 하냐고 되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선배님들이 대단해 보이고,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고, 두렵고, 막막했습니다. 망설일 때 다음 한 문장이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고요. '스스로 한번 믿어보세요. 변화를 만들어낼 힘은 이미 당신 안에 있습니다'라고 덧붙이고 싶습니다.



네, 물론입니다.

누군가 했다면, 나도 할 수 있습니다!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브런치북 암 자연치유 실행 기록 (실전편) 브런치북 쓰기는 끝났지만, 아직 공식적인 산정특례 기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의료파업 이슈로 연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잘 해결되기를, 혹여나 제때에 치료 못 받는 환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치유의 여정 속에서 날마다 점점 더 건강해지시기를, 온전한 치유를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세 번째 치유기를 읽어주신 독자님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p.s. 인생 첫 번째 책 출간 일정 속에서 무사히 브런치북을 마무리하게 되어 후련합니다. 혹시 살림하며 치유하는 방법이 궁금하신가요? 따끈따끈한 새 책 살림하며 글 쓰는 중입니다를 살포시 소개드려 봅니다. ^^


이전 17화 체크리스트를 던져 버려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