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_칼스버그 박물관

시작과 끝은 맥주

by ELLG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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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을 구매하면 정해진 예약시간에 문을 열어준다. 입구는 그다지 화려하지는 않았다. 방화문 같은 작은 철문을 시간이 되면 안내직원이 열어주는데 들어가자마자 맥주를 주는 바가 보인다. 정해진 인원만 정해진 타임에 입장이 가능해서 붐비지 않았다. 입장의 첫 순서는 간단한 칼스버그 박물관 소개와 잘생긴 데니쉬 가이가 즐거운 관람을 위해 스콜! 을 외친다. 어른들은 조금씩 받은 칼스버그 맥주 유리잔을 들고 다 같이 스콜을 외치며 관람을 시작한다. 물론 미성년자는 입장권이 있어도 맥주를 받을 수는 없다.


각각의 공간은 연대기별로 나누어져 있다. 옛 공간의 확장은 이루어지지 않은 리모델링이라서 동선이 요리조리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볼거리는 어마어마한 양의 맥주병이다. 칼스버그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약 17000 개의 맥주병이 전시되어 있다. 뽀얗게 먼지가 쌓인 병들은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얼마나 맥주를 사랑했는지 알 수 있는 듯했다. 각가지 리미티드 에디션이나 스페셜 에디션으로 생산되었었던 칼스버그 맥주병도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어서 정말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었다.

자신만의 칼스버그 맥주병을 가상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미디어 UI를 체험할 수도 있고, 칼스버그 가문의 사람들을 실제 대면 하듯이 미디어로 만나 볼 수도 있다. 예전 양조장 시설을 그대로 두어 사운드로 리얼하게 생산 현장을 재연해 놓은 전시도 볼만하다.


또 자신만의 칼스버그 맥주병을 가상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미디어 UI를 체험할 수도 있고, 칼스버그 가문의 사람들을 실제 대면 하듯이 미디어로 만나 볼 수도 있다. 단순히 맥주 브랜드가 아니라 역사와 전통이 있는 덴마크 가문의 다양함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전시들이 아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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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미디어나 전시가 주를 이루고 중간중간에는 맥주의 생산원리나 원료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젊은 청년들이 또렷한 영어로 잘 설명해 준다. 맥주의 원료가 되는 맥아나 홉을 직접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면서 생산 과정을 알 수 있게 설명해 준다.


예전에 맥주를 실어 나르던 말들이 있는 마구간 공간도 있는데 옛 마차와 함께 아직까지 말 2-3마리가 살고 있다. 지금 이 말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물어봤더니 주로 시내에 맥주 홍보를 위해 거리에 나갈 때 함께 나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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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시를 다 둘러보면 마지막 1층에는 기념품샵이 있고 맥주를 종류별로 맛볼 수 있는 작은 바도 있다. 그리고 입장권에 포함된 마무리 체험에는 잘 꾸며진 라운지에서 어른들은 맥주 500cc 와 아이들은 탄산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가 맥주와 탄산음료를 마시고 있을 때 옆 테이블에서는 10명 정도의 덴마크 사람들이 연말 마무리 간단한 회식 중이었다. 아마도 이날이 크리스마스 연휴 휴가 전야라 다들 종무식(?) 같은 느낌으로다가 맥주를 한잔씩 걸치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보이는 큰 맥주 박스를 선물로 받더니 다들 인사를 하면 헤어졌다. 아마도 칼스버그 본사 직원들이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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