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를 뿌리로 한 전세계 현대
주요 명상가들 1

by 전영칠

1. 스와미 비베카난다(1863~1902)




계승 전통: 아드바이타 베단타, 라자 요가


계승 전통 및 배경: 19세기 인도의 위대한 영적 스승 라마크리슈나 파라마함사의 수제자이다. 베단타 철학, 특히 아드바이타 베단타(불이일원론)와 라자 요가를 서구에 소개한 선구자이다. 1893년 시카고 세계 종교 회의에서 힌두교를 대표하여 연설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주요 명상법 및 가르침:

라자 요가 명상: 파탄잘리의 《요가수트라》에 기반한 명상으로, 마음의 작용을 제어하고 집중을 통해 삼매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라자 요가를 심리학적이고 과학적인 수행 체계로 설명하며 서양인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아사나(자세), 프라나야마(호흡 조절), 프라티야하라(감각 제어), 다라나(집중), 디야나(명상), 삼매의 단계를 강조했다.


즈나나 요가 명상: "나는 누구인가?"와 같은 철학적 탐구를 통해 참된 자아(아트만)와 궁극적 실재(브라흐만)의 동일성을 깨닫는 명상이다. 우파니샤드의 가르침에 기반하여, 모든 존재가 본질적으로 하나임을 인식하는 것을 중시했다.


카르마 요가와 박티 요가: 결과에 대한 집착 없이 행위하는 카르마 요가와 신에 대한 헌신을 통한 박티 요가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하며, 네 가지 요가(라자, 즈나나, 카르마, 박티)의 조화로운 실천을 통해 전인적인 영적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영향력 및 현대적 의의: 서구에 힌두 철학과 요가, 명상을 체계적으로 소개한 최초의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그가 설립한 라마크리슈나 선교회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며 힌두 사상과 영성 실천을 전파하고 있다. 그의 가르침은 동서양의 정신문화 교류에 큰 다리를 놓았으며, 현대 요가 및 명상 운동의 중요한 초석이 되었다.



2. 라마나 마하리쉬(1879~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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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 전통: 아드바이타 베단타, 즈나나 요가 외


주요 명상법 및 가르침:

라마나 마하리쉬의 핵심 가르침이자 주요 명상법은 자아 탐구(산스크리트어: 아트마 비차라)이다. 이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통해 참된 자아(진아 眞我, 아트만)를 직접 깨닫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매우 직접적이고 단순한 명상법이다.


그의 가르침에 따르면, 우리가 겪는 모든 고통과 속박의 근원은 '나'라는 개별적인 자아의식(에고)을 육체나 마음과 동일시하는 무지(無知)에서 비롯된다. 자아 탐구는 이 에고의 근원을 추적하여 그것이 실체가 없음을 깨닫고, 그 바탕에 항상 존재하며 변하지 않는 참된 자아, 즉 순수 의식 또는 존재 자체를 자각하도록 이끄는 방법이다.



3. 파라마한사 요가난다(1893~1952)



계승 전통: 크리야 요가


계승 전통 및 배경: 크리야 요가의 전통을 잇는 스승으로, 마하바타르 바바지, 라히리 마하사야, 스와미 스리 유크테스와르 기리로 이어지는 구루 계보에 속한다. 1920년 미국으로 건너가 크리야 요가를 서구에 널리 알렸다.


주요 명상법 및 가르침:

크리야 요가 명상: 특정한 호흡법과 만트라, 명상 기법을 통해 생명 에너지(프라나)를 척추 주위의 에너지 통로로 순환시켜 영적 각성을 촉진하는 고도의 명상 기법이다. 점진적인 수행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신과의 합일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리야 요가는 선택된 제자들에게 구루를 통해 비전(祕傳)되는 방식으로 전수된다.


자아실현: 인간의 참된 본성인 신성(神性)을 깨닫고, 신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체험하는 것을 강조했다.


영향력 및 현대적 의의: 그의 저서 《어느 요기의 자서전 》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요가와 명상, 인도의 영적 전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가 설립한 자아실현협회(SRF)는 현재도 전 세계에 지부를 두고 크리야 요가와 그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 등 유명 인사들에게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마하리쉬 마헤쉬 요기(1918~2008)



계승 전통: 베단타 철학, 구루 계보 (스와미 브라마난다 사라스와티)


계승 전통 및 배경: 아드바이타 베단타 전통의 스승인 스와미 브라마난다 사라스와티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주요 명상법 및 가르침:

초월 명상 (TM): 특정한 만트라를 사용하여 마음을 자연스럽게 내면의 고요한 상태로 이끄는 간단하고 노력 없는 명상 기법이다. 하루 두 번, 10~20분 정도 실천하는 것을 권장한다. TM은 스트레스 감소, 창의력 증진, 심리적 안정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1960년대 이후 서구 사회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의식의 과학: 초월 명상을 통해 얻어지는 순수 의식 상태가 모든 창조성의 근원이라고 보았으며, 이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려 시도했다.


영향력 및 현대적 의의: 초월 명상은 비틀스를 비롯한 유명인들이 수련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TM 운동은 교육, 건강,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 명상을 보급하는 데 기여했으며, 명상의 과학적 연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다만, 그의 단체의 운영 방식이나 일부 가르침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5. 스와미 시바난다 사라스와티(1887~1963)



계승 전통: 아드바이타 베단타, 통합 요가


계승 전통 및 배경: 의사 출신으로, 후에 영적인 길을 찾아 출가하여 힌두 철학과 요가를 깊이 수행했다.


주요 명상법 및 가르침:

통합 요가: 힌두교의 다양한 요가 전통(하타 요가, 라자 요가, 카르마 요가, 박티 요가, 즈나나 요가)을 통합하여 실천하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요가를 단순히 육체적 수련이 아닌, 몸, 마음, 정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통해 신성을 실현하는 포괄적인 삶의 방식으로 제시했다.


명상: 집중을 심화시켜 대상과의 합일감을 느끼는 상태로, 만트라 명상, 신상(神像) 명상, 내면의 빛 명상 등 다양한 명상법을 가르쳤다.

"봉사하라, 사랑하라, 주어라, 정화하라, 명상하라, 깨달으라"라는 핵심 가르침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의 영적 실천을 강조했다.


영향력 및 현대적 의의: 그가 설립한 '신성한 삶회'와 그의 제자들(스와미 비쉬누데바난다, 스와미 사치다난다 등)을 통해 그의 통합 요가와 명상 가르침은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시바난다 요가는 오늘날에도 널리 수련되는 전통 요가 스타일 중 하나이다.



6. 오쇼 라즈니쉬(1931~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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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 전통: 다양한 동서양 철학 및 종교 사상 혼합 (힌두교 탄트라, 요가, 선불교, 수피즘 등)


계승 전통 및 배경: 특정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동서양의 다양한 철학, 종교, 심리학을 넘나들며 독자적인 가르침을 펼쳤다. 힌두교, 탄트라, 선불교, 수피즘, 현대 심리학 등 다양한 요소들을 통합했다.


주요 명상법 및 가르침:

다이나믹 명상: 현대인의 억압된 감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된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명상법입니다. 격렬한 호흡, 감정 표현(카타르시스), 육체적 움직임, 정지, 춤 등의 단계를 포함한다.

쿤달리니 명상, 나다브라마 명상 등 다양한 활동 명상: 현대인의 심리 상태에 맞춰 다양한 명상 기법을 개발하고 제시했다. 그는 전통적인 좌선 명상 외에도 일상생활 속에서의 '깨어있음'을 강조했다.


반(反) 권위주의, 자유로운 삶: 기존의 종교적, 사회적 권위와 관습에 도전하며 개인의 자유와 자각을 통한 깨달음을 역설했다.


영향력 및 현대적 의의: 그의 가르침과 명상법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추종자를 얻었으나, 동시에 그의 공동체 운영 방식, 성(性)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 등으로 인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혁신적인 명상 기법과 현대인의 심리를 꿰뚫는 부분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6. B.K.S. 아헹가(191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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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 전통: 하타 요가 (스승: 스리 크리슈나마차리야)


주요 명상법 및 가르침:

'아헹가 요가'의 창시자로, 신체의 정확한 정렬, 순서, 타이밍을 강조하며, 보조 도구를 활용하여 모든 사람이 아사나(요가 자세)를 정확하게 수행하도록 돕는다.

아헹가 요가는 주로 신체적인 수련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사나를 깊이 있게 수행하는 과정 자체가 '움직이는 명상'이 되며, 마음의 집중과 내면의 평화를 가져온다고 가르쳤다. 그는 요가수트라의 8단계를 모두 중시했다.


영향력: 아헹가 요가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수련되는 요가 스타일 중 하나이며, 요가의 치료적 측면을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7. K. 파타비 조이스(1915-2009)



계승 전통: 하타 요가, 빈야사 (스승: 스리 크리슈나마차리야)


주요 명상법 및 가르침:

'아쉬탕가 빈야사 요가'를 체계화하고 전파했다. 이 요가 스타일은 정해진 아사나 순서를 호흡(우짜이 호흡)과 동작(빈야사)을 일치시키며 물 흐르듯이 이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신체적으로 매우 역동적이지만, 끊임없는 움직임과 호흡에 집중함으로써 깊은 명상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이를 '움직이는 명상'이라고도 한다.


영향력: 아쉬탕가 빈야사 요가는 현대 요가의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으며, 많은 요가 지도자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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