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주는 단맛의 보상, 도파민
Brain motivation neurotransmitter.
'도파민'
현재 전참시에도 나오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비트펠라하우스 'WING - Dopamine'에 나오는 유일한 언어.
도파민은 뇌에 동기부여를 유발하는 핵심적인 신경전달물질이며,
동시에 회로의 전반적인 반응성을 조절하는 신경조절물질이기도 하다.
비유를 하자면, 포도당은 고급휘발유, 도파민은 주유소에서 주는 할인쿠폰.
정확하게 얘기하면 '구매전에 이미 할인을 먼저 받은 상태'
입 안에서 초콜릿이 침과 치아에의해 잘게 부서지면서 작은 구조가 되는데,
이때, 혀의 미뢰라는 세포가 귀에 있는 신경을 거치고, 뇌에게 신호를 전달하게 된다.
뇌는 이 단맛이 과연 '나에게 유익함이 있는가?'를 판단한다.
유익함이 있다고 판단이 서는 순간... '자화자찬'을 시작한다.
그 자화자찬이 바로 도파민.
뇌는 자기가 판단하고, 자기를 위해 보상한다. 하지만 이 보상을 더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기에,
나(몸)에게 끊임없이 요구한다.
더 먹으라고.
초콜릿은 소화를 거쳐서 포도당으로 작게 쪼개어진 후 뇌로 공급되는 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다.
하지만 뇌는 절대 참지 않는다. 기다리지 않는다.
그리고 연료가 없이 살아가는 것은 더 참을 수 없다.
그래서 살기 위해 도파민을 뿌린다.
우리는 그 도파민을 통해 '행복'이라는 감정으로 느끼지만,
뇌는 죽지않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 것이다.
그러니 '당 딸려'는 나의 잘못이 아니다.
그저 속았을 뿐이다.
도파민은 말한다.
"기분 좋아?"
"그러면 다음에도 또 해"
그리고 우린,
속았다. 아주 달콤하게.
그래서 지금 당이 필요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