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가 서양매너
"나가봐 내가 문앞에 호박 하나 매달아
놓구 왔다"
참고로 제주분들은 개인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집에 아무때나
방문하지 않는다. 이 삼춘도 우리집에
한번도 들어오지도 못하신 분 ㅋㅋ
해서 나와보니 늙은 호박이 현관앞에
대롱대롱 매달아 있다
"삼춘 무사? 이거 나 먹으라고 가져다 놓은거 마씸? "
"너 호박도 먹고 뒤에서 호박씨도 까라고 갖다준건디?"
"삼춘 또 이렇게 날 멕염수과?"
"ㅋㅋㅋㅋㅋ"
오늘 사실 어제 잡은 생선으로 장작구이
해 먹으려고 했다가 비가 주룩주룩 ㅜㅜ
메뉴 급 선회. 고등어 육개장 끓여서
운치있게 떠 먹으려 했는데. .
삼춘때문에 메뉴 급 변경 하. .
늙은호박 까다가 내 손가락 아야 ㅜㅜ
늙은호박 깔고 고등어 올리고
묵은지 꽈리고추 올리고
지진다. 아. 집안 온통 지짐냄새 ㅜㅜ
직접 잡고 내장 손질하고 호박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