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내 차례에 비추일 때붙잡기에는 가느다랗고실체가 없는 선에 불과했으나어리석은 두 손가락을 들어잡아보려는 시도를 하다가주먹을 쥐어 빛을 가려보아도가까워질수록 내 눈에게로마저힘차게 뻗어내는 널 받아들여사랑을 주려다 눈이 멀었다.빛줄기, 한참 아름다웠던 넌멀리서 바라보던 거리가있었기 때문에 이뻤고,
가득 안으려는 시도에는
나를 해칠 수 있을 만큼의
강렬함으로 인해 우린 거리가 필요했다.
지안, 지혜롭고 평온한 글을 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