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도시인 안산에서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큰딸의 사무실을 찾기로 하고
점심시간에 맞춰 지난주 딸의 혼사를 치룬 친구도 만날 겸하여 길을 나섰다.
얼마 전 부터 내가 자주 찾는 키워드는 “은퇴 후 행복한 노후생활 과 취미생활”이다.
취미로 즐기는 일이, 돈도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는 세상일이 그리 녹녹한 일이
있을까!
딸이 하는 문화센터에는 양재나 꽃꽂이 같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목이
대부분 이지만,
“커피 바리스타” “나염” “켈리그라피” “민화나 수채화 같은 응용미술”까지 다양한 분야의 과목이 있어
무언가 취미를 겸하고 노후생활 까지 연결 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으로
가능성을 타진하는 나에게 큰딸도 무척이나 조심스러운가 보다.
교과 과목이 수강이 있는 날, 다시 찾아 직접 보며 생각하는 것으로 하고
점심 식사를 위해 자리를 옮기다.
염천에 마시는 술이 건강을 해칠까 우려되기도 하지만 워낙 술을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몇 잔씩 마시는 술을 큰딸도 크게 만류하지 않아, 둘이 한 병씩이나 마시고서
자리를 털었다.
가는 길이 지난주 발급 받은 교통카드를 사용하여 전철과 버스를 번갈아 타고
도착하여 땀이 범벅이 되었다면 돌아오는 길은
사위에게 SOS를 청한 큰딸 내외 덕에 편안한 귀가 길이 되었다.
더구나 오늘 기온이 광명 40°의 고점을 찍은 더위라니 7월의 더위 치고는 기록적인 날씨에 그들이 아니면
땀으로 고생 깨나 할 뻔하였다.
매일의 시간이 무의미하지 않게 위해 순간의 시간 쪼개기와 퍼즐을 맞추는 것이 어렵다.
아직은 점선으로만 형성되어 있어 성과를 얻어 내는 선의 연결까지는
시간이 더 요 하다.
“잘하는 일”
“잘 할 수 있는 일”
“그러나 잘 해야 하는 일”과의 이해가 충돌되면 한 발짝도 못 나아 갈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저 젊은 날 스펙 쌓기 하듯 선을 연결 하는 일을 열심히 하여야겠다.
어찌 되었든, 결과적으로는 점과 선의 연결이 지어지는 것으로써 “도형의 완성”이 되어 가는 것 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