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진쌤 Dec 06. 2024

도전의 끝

2024 군산서흥중 1학년 학생들의 이야기- 내 인생의 BGM

내 인생의 BGM

노래제목: Time-Bomb

    장르: 락  

    가수: All Time Low  

    노래 링크 주소:  https://youtu.be/xkgNsE9Uhzc?si=uHy0AbzNxmGqof8c


방학 때 친구들과 야구 경기를 보러 갔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고 있었지만 마지막에 역전을 당하였다. 나는 우리 팀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우리가 이기길 간절히 바랐지만 내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는 그날 경기를 원망하지 않는다. 항상 승리만을 할 수는 없는 거니까, 항상 내 뜻대로만 되지는 않을 수 있으니까. 나는 다음번에는 꼭 이기면 되니까. 나는 항상 이렇게 생각해왔다.


나는 경기를 졌던 그 날,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았다. 우리 모두 최선을 다했고 즐거웠고 그리고 기회는 언제나 있으니까. 나는 다음 경기 때, 우리 팀에 승리를 보았다. 멀리 원정경기를 온 선수들의 기쁜 표정에서 나는 어제 들었던 노래가 하나 생각났다. 그 노래는 time bomb이다. 이 노래는 새로운 희망들의 시작을 들려주는 느낌의 노래다. 승리를 위해 지금까지 달려온 우리 선수들, 수만 명의 팬들, 우리는 그 날 누군가는 경기장에서 누군가는 집에서 또 누군가는 직장에서 이 순간을 보았을거다. 그 노래처럼 선수들은 다시 돌아갈 수 없으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감격에 차올랐다.


나는 언제 팬톡방에서 이런 글을 본적 있다. ‘오늘을 잃어도 내일이 있으리라, 오늘을 져도 내일의 승리가 있으리라.’ 나는 이 글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지금까지 이 길만을 걸어 온  선수들. 우리 팀이 못해도 열심히 응원해 온 수만 명의 팬들. 어쩌면 나는 많은 팬들중 하나일 뿐일 지도 모르지만 나는 팬 하나하나가 만들어내는 그 힘찬 승리의 목소리가 내일을 승리로 이끄는 힘이라 생각한다. 그 힘찬 목소리는 우리 팀의 실패를 원망하지 않고 다시 나아가자는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 노래처럼 나를 격려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경기를 졌던 날 저녁 이 노래를 들으며 잠에 든다. 나에게 다시 희망과 승리를 준 노래. 이 노래는 실패를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노래이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니 그날 생각이 난다. 우리가 하나로 모여 응원가를 부르던 그날. 그 힘을 주는 노래. 나는 힘들 때 이 노래를 듣는다. 실패하고 다시 실패해도 끝까지 해보면 언젠가는 이루어질 테니까. 나는 실패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도전하라, 다시 도전하라. 그러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실패를 경험하는 것, 이것도 내가 한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는거기 때문이다. 우리는 실패하고 또 실패한다 하지만 실패조차 할 수 없는 사람들도 있기에 실패하는 삶을 즐기며 다시 도전하는거다. 도전의 끝은 없으니까.



이 글의 글쓴이는 군산에 사는 평범한 중학생이다. 군사매드무비를 좋아하고 야구를 좋아하며 최애 선수는 이재현 선수다. 장래희망은 전투기 조종사이다. 내가 소속된 집단의 자부심이 강한 사람이다. 자유로운 하늘을 멋지게 날고 싶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