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고 나서엉...

by 남상봉

"박고 싶어"
"너를 박고 싶어"

만난지 99일 동안 키스도 안 한 쑥맥이 100일 째 되는 날 느닷없이 여친에게 말했다.

여친은 황당 했지만 기다린 바도 있어...
"좋아.허락할게..."

라고 말하며 건너편 여관으로 시선을 향하고 일어서려 하자,
"좋아.그대로 있어.여기서 박자..."

여자는 소릴 지르고 욕을 하려던 찰라,
남자는 주머니에서 핸드폰 카메라를 꺼내

"널 박아줄게...."

찰칵!

하고 사진을 찍었다. 여자가 다가가 핸드폰을 뺏아 내던지며 남자에게 말했다.



"그래 ! 찰칵 !수갑이나 박아라. 색꺄..."


황망히 떠나는 여자의 등 뒤에다 남자가 소리쳤지만 소용 없었다.


"백일 기념사진 찍고 여관 가려 했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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