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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싸움

사람의 경계

by 삼삼

어떤 욕구 불만이 있는지,

자신의 우월함을 어떻게든 과시하려 하는지,

기본적인 생활 태도가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알 수 없는 사람들.


한명의 행동에 여러명이 피해 보는 어디까지 나만의 선을 유지해야 하는지

스스로 외줄타기를 진행 중이다.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타인을 생각하면 외면 할 수 없는 것이

스스로 사회적 시험대로 인도하는 자발적 민낯을 벗겨낸다.


스스로의 고상함에 콧대를 높이며 하찮은 존재에 눈엣가시가 돋아나는

가시는 나를 위한 방어인가 타인을 내쫓기 위한 수단인가.

싸울 것인가 공생할 것인가.


화가 치밀어, 더는 봐줄 수 없다며

두뇌 회전을 풀가동 시킨다. 용서하면 안된다고 절대로 안된다고.

불의에 폭탄을 제조하는 날이 늘어난다.


아무도 안본다고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애정의 분비물을 아무데나 방치하고

사고의 고장이 잦은데 치료 받지 않고


해답을 찾아야 한다.

고정된 화에 탈출하는 빛을 찾아야 한다.

여기서 머물면 어둠의 안주가 언제든

나를 공격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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