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을 꿈꾸게 된 계기는 첫째로 공무원의 ‘안정성’을 원했다. 신분 안정성뿐만 아니라 민간에 비해 지나친 실적경쟁을 겪지 않고 근속 승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임금체불에 대한 걱정도 없는 부분도 선택의 이유가 되었다.
두 번째로 출산/육아 휴직 및 연차 사용에 대한 어려움이 적다는 점이다.
세 번째로 여러 공무원 종류 중에 군무원을 선택한 이유는 단기 합격률이 높기 때문이다. 영어는 토익으로 대체되고, 한국사는 한국사 시험을 보면 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전공과목 세 과목만 준비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군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간접적으로 듣는 군 이야기 말고 실제로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특히 새로운 것에 대한 궁금증, 즉 여성은 직업군인이 되거나 군무원이 되지 않으면 경험할 수 없는 직업의 세계라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평생에 한 분야에서 이 나라를 위해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