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사이비 교주 전광훈 is similiar to 아키하라 쇼코.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오늘은 전광훈에 대한 기사를 세 가지 요약하여 아래에 적습니다.
1. "전광훈과 그 추종세력, 사회에서 영구 추방하라" -오마이뉴스-
한국기독교장로회 창원하나교회가 27일 "전광훈과 그 추종세력을 사회에서 영구 추방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국민을 니편 내 편으로 갈라치기하고 대결을 조장하고 돈을 벌겠다는 극우유튜버 및 전광훈을 구속하여 더 이상의 공권력 침탈을 예방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창원하나교회는 "서부지법 폭동 사건은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며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사건이다"라며 "폭동을 미화하고 선동한 배후 세력을 철저히 수사해서 중범죄로 다루지 않으면 2차, 3차 유사 폭동 사건은 일어날 것이다"라고 했다.
2. 전광훈은 42년 만에 어떻게 극우 권력의 우두머리가 됐나? -민중의 소리-
윤석열 탄핵심판, 내란재판이 시작되면서 전광훈은 극우의 선봉이 되었으며 광화문 최고 사령관이 되었다. 그리고 국민의 힘을 쥐락펴락 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되었다. 심지어 국민의 힘 정치인들도 전광훈에게 머리를 조아렸고 윤석열은 전광훈과 같은 말을 했으며, 전광훈을 찬양하는 노래도 나왔다.
사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전광훈은 존재감이 별로 없었다. 목사로서 내세울 만한 경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 전광훈은 부흥사로 이름을 알렸다. 이런 전광훈이 이름을 알린 건 그의 스승이라 불리는 금란교회 담임목사인 고 김홍도 목사 때문이다. 전광훈은 극우성향의 김홍도 목사와 정치적으로 통했다. 극우개신교는 미국 구원론에 기초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 태극기와 성조기가 날리는 것도 그러한 이유다.
전광훈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서 극우세력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 서부지법폭동도 전광훈과 국민의 힘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도 이 때문이다.
3. 전광훈 목사 얼굴에 'OUT' 적은 현수막… 대법 "초상권 침해 아냐" -머니투데이-
교회 현수막에 뿔이 달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사진과 'OUT'이란 문구를 적은 행위가 초상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극우 성향의 행보를 보여 유명해진 전 목사가 공인에 준하는 지위에 있어 초상권 침해의 기준을 일반인과 다르게 봐야 한다는 논리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지난 9일 전 목사가 "초상권이 침해됐으니 2000만 원을 배상하라"며 남재영 기독교대한감리회빈들공동체교회 목사에게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광훈은 2000년대까지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죠. 그저 부흥사로 활동했고, 청교도영성훈련원의 원장이었죠. 그런 그가 극우인사로 활동한 것은 고인이 된 김홍도 목사(금란교회 담임목사)와의 인연이 작용했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전광훈은 빤스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사람입니다.
그 외에도 문재인 정권당시 한창 코로나-19 때문에 몸살을 앓던 그 상황에서 8.15 광화문 집회를 열어 더 많은 감염자가 나오게 만들었던 인물이죠. 또 그는 "하나님 까불지 마.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신성모독적인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가 12.3 내란 이후 윤석열 정권 수호운동에 앞장선 것도 모자라 극우 반란군의 총사령관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국민의 힘 의원들이 앞장서서 그 앞에 고개를 숙이고 90도 인사를 하고 있답니다. 이번에 전광훈은 1월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의 배후로 추정되어 조사 중에 있다고 합니다. 조만간 그 꼬리가 밟히겠네요.
그는 왜 미국으로 갔을까요? 단순히 트럼프 취임식에 참여만 하려고? 아니면 측근이라도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려고? 망명신청이라도 하려 했을까요?
또 그는 무슨 국가를 만들 생각이었던가요? 그가 말하는 '국민저항권'이 헌법 위에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그는 헌법을 박살내고 자신만의 법을 만들 생각이었을까요?
그의 행동을 미루어 보자면 오래전에 일본 도쿄지하철 사린가스테러를 일으킨 아키하라 쇼코와 여러모로 닮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키하라 쇼코 역시 옴 진리교를 창시하여 교주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도들을 가스라이팅하여 돈을 갈취하고, 심지어 정계에도 진출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정계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그 뒤로 폭동을 기획하고 폭동을 일으킨 것도 모자라 위에 쓴 것처럼 사린가스테러를 일으켰죠. 대다수의 사상자를 발생시켰죠.
전광훈 역시 자유통일당을 창당하여 정계진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도 쇼코와 같고, 그 외 여러 물의를 일으킨 것도 쇼코와 비슷합니다. 게다가 폭동을 주도한 것도 쇼코와 비슷합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쇼코는 정계에서는 듣보잡이었으나, 전광훈은 정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인물이고 완전히 극우세력의 수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그 차이입니다. 어떻게 보면 쇼코보다 전광훈이 더 위험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 겨울방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