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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주의 아침논평 11화

각자 도망칠 생각인가?

by 겨울방주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오늘은 좀 늦었네요. 아래의 기사를 요약합니다.




1. [속보]尹, 옥중전언 "이번 계엄이 왜 내란인가.. 헌법상 권한" -파이낸셜뉴스-


윤석열이 28일 검찰이 자신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한 것과 관련 "이번 계엄이 왜 내란이냐.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측 석동현 변호사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을 만나고 난 뒤에 거대야당의 입법독주를 막고, 위기상황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을 사용하였다고 하면서 위와 같이 주장하였다.


윤석열은 "국회가 헌법에 정한 방법으로 해제를 요구해 즉각 계엄을 해제했다"면서 "모든 게 헌법 테두리 내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계엄으로) 유혈 사태가 있었나, 인명 사고가 단 한 건이라도 있었나"라면서 "정치인들 단 한 명이라도 체포하거나 끌어낸 적이 있는가. 그런 시도라도 한 적이 있는가"라면서 내란이 될 수 없다는 취지를 적극 피력했다고 석 변호사는 전했다.



2. 서로 헐뜯는 극우? 신남성연대 "이제 탄핵 반대 집회 안 한다" -더 팩트-


윤석열을 지지하던 신남성연대 즉 배인규가 앞으로 윤석열 탄핵반대 집회를 하지 않겠다고 27일 유튜브 방송으로 선언하였다. 배인규는 ‘신의 한 수’ 신혜식과 함께 극우 성향 유튜버들과 윤석열의 탄핵반대 집회를 주도해 왔었다. 그의 채널 구독자는 젊은 남성들이 메인이다. 권영세로부터 설명절 선물을 받은 사람들 중 하나다.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 행위를 할 당시 현장에 있었고, 이후 지지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유튜버에게 "얼굴이 촬영된 영상을 내려야 한다"라고 요청한 인물이다.


집회중단을 선언한 이유는 내부적 비난을 받았기 때문인데, 영상에서 "'네가 무대에서 춤을 춰서 대통령이 구속 기소된 것이다' 등 같은 진영에서 (이렇게) 비난을 해야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지금 국민의힘 비대위 갤러리에 가면 뭘 해도 욕하고, 물어뜯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자신을 향한 근거 없는 비난도 한몫했다고 배인규는 언급하였다.



3. 트럼프 “한국 세탁기 번창하고 있다… 관세 안 내려면 미국에 공장 지어야” -조선일보-


트럼프는 27일 자신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도럴 마이애미 골프클럽에서 열린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우선주의 경제 모델에서 외국에 대한 관세는 올라가고 우리 국민과 기업의 세금은 내려갈 것이다. 수많은 일자리와 공장들이 돌아올 것”이라며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를 원한다면 바로 여기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만 한다. 내가 없는 동안 현재 한국산 세탁기는 번창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외국 기업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 같은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 당시 완화됐던 관세를 다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18년부터 수입 세탁기 연간 120만 대까지는 20% 관세를, 그 이상 물량에 대해서는 50%를 부과했다. 2021년 바이든 행정부는 관세율을 완화해 20%와 50% 비율을 각각 14%와 30%로 완화했다.




이제는 뭐 그러려니 해야죠. 극우 유튜버는 코인빨이 다되다 보니 슬슬 빠질 태세인가 봅니다. 그리고 윤석열은 아직도 대통령의 고유권한이자 통치행위라고 주장합니다. 온 국민이 기본권을 박탈당할 뻔 한 그 초유의 사태를 두 눈으로 지켜보았는데 말이죠. 심지어 저는 그날 잠도 못 자고 계속 상황을 지켜보아야만 했죠. 그야말로 수면권(?)을 박탈당한 것이죠. 정말 민주시민들의 일치단결된 행동이 아니었다면, 이나라는 망할 뻔했죠. 그런 측면에서 이런 말을 하고 싶군요.


"국민들의 인생을 조지려 했으니 당신의 남은 인생도 조져질 각오는 하셔야죠? 그리고, 당신들이 그를 그렇게 빨아재껴놓고 이제 와서 몰래 도망가실 수 있다면 꿈 깨십시오. 누군가는 당신들을 추적할 것이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자신들의 일생을 다 바쳐 당신들을 단죄하려고 할 것 같군요."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남은 설명절 잘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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