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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주의 아침논평 13화

참... 가지가지하네요.

by 겨울방주 Jan 31. 2025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오늘은 두 개의 기사를 보겠습니다.





1. 비명계이재명 체제 공세 본격화… 친명 당신들은 뭘 했나” -국민일보-     


설 연휴 기간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조기 대선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민주당 내 비명계와 친명계 간 대립 구도가 뚜렷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 적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29일 “내란세력을 압도하지 못하는 제반 여론조사 지표는 우리에게 큰 숙제를 주고 있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의 자성을 촉구했다.     


‘이재명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김 전 지사는 “내란세력 단죄를 위해 필요하지만 그 칼끝이 우리 안의 다른 의견과 다양한 목소리를 향해서는 안 된다”며 “일극체제, 정당 사유화라는 아픈 이름을 버릴 수 있도록 당내 정치문화를 지금부터라도 바꿔나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건드렸다. 김 지사는 “이 대표에 대한 2심 선고에서 만약 당선 무효형이 나온다면 상당히 지장은 있을 것”이라며 “지금의 지지도, 최근의 상황을 놓고 볼 적에, 또 도덕성이나 사법리스크에 대한 국민적 정서로 봤을 적에 만약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나온다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2. 전한길이번에 '헌법재판소겨냥"한국은 침몰 직전" -아주경제-     


한국사 일타강사인 전한길이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에 ‘울면서 호소드립니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면서, ‘헌법재판소’를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영상에서 전한길은 “우리 국민은 모두 속고 있었다. 무너진 대한민국의 사법체계 특히 헌법재판소가 국민을 속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부패했고 이미 대한민국은 위기 상황이며 자유대한민국 체제는 붕괴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헌법재판관 실명을 언급하며 “헌법재판소가 이미 썩었다”라고 규탄했다.     


전한길은 부정선거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면서 “사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정계진출에 뜻이 있어서 이러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며, “지금 대한민국은 좌우 이념을 넘어선 2030이 가장 중요시하게 여기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져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스카이데일리 신문을 펼치면서 "광고가 들어갈 자리가 텅 비었다"며 "민주당이 광고주들을 불러 협박했다"라고 주장했다.     


전한길은 2월 1일 부산역에서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하였으며, 전국을 돌면서 집회를 할 것이라고 한다.




조기대선이 치러질 전망이 다가오니 이제는 별 희한한 사람들이 기어올라옵니다. 언론과 검찰이 만들어낸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건드려서 자신이 대선에 나가려고 하는 생각을 하고 움직이는 것이죠. 일극체제? 그건 또 무슨 소리인지 알 길이 없군요. 당내의 모든 결정을 이재명 대표 혼자서 했나요? 이재명 대표가 강압적으로 권리를 행사한 적이 있었나요? 아니요. 당원 전체의 의견을 반영하고, 다른 의견도 존중하면서 당을 이끌어온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일극체제 독재라...... 딱히 수긍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전에도 이낙연이 이재명을 흔들려고 시도하다 실패하여 민주당을 탈당하고 아예 새로운 당을 창당했죠. 그 외에도 친 이낙연 계열의 민주당 인사가 탈당을 하여 이낙연과 함께 하였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에도 이재명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남아있죠. 어째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해 보이기는 하는데 말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20대 대선에서 패한 원인도 비명계의 비협조적인 태도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재명 대표에게 반발을 하고 있죠. 다만 김동연의 경우 처음에는 이재명과 합심을 한 적도 있었는데 요즘에는 비명계로 들어갔습니다. 참 이해하기 어렵네요. 정치란 것은 말이죠. 

전한길은 여전하군요. 저 역시 공시생이었을 때 전한길 강의를 들은 적은 있었습니다만, 왠지 모를 거부감이 느껴졌습니다. 그의 강의는 자기 계발, 동기부여의 일색이었습니다. 합격 못한 사람을 두고 '난신적자'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없이 해댔습니다. 물론 합격을 하게 하기 위한 자극이라고 이해를 해주고 싶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거부감이 드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가 극우적인 사고관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계엄령을 통해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고 시도했던 윤석열, 그리고 서부지법에 폭동을 일으킨 극우 폭도들을 두둔하는 발언을 하였죠. 그리고 사실무근인 부정선거 음모론을 다시 들고 나옵니다. 물론 다른 교회 목회자들도 그럽니다. 반복하기도 그렇군요.


다음 주에도 다른 이슈를 들고 나오겠습니다. 그럼 주말 잘 보내시길.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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